'옥문아' 장민호 "수영강사 시절 인기 최고"→김갑수=아미··BTS 팬심 고백 [종합]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OSEN=정다은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장민호가 수영강사 시절 인기가 많았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갑수와 장민호가 출연해 입담을 폭발시켰다.

장민호는 수영 강사를 했던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아이돌 끝나자마자 바로 시작했다.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 테스트를 잘 봐서 수영강사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저녁 7시, 8시반이었는데 재밌었다. 근데 오전반 어머님들이 저녁반 장선생이 있다는 소리를 들으시고 오전반으로 보내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1,2년 이상 경력이 쌓여야 오전반에 갈 수 있었는데, 3개월 만에 오전반에 갔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숙은 “오전반 수영을 다녔었다. 어머니들은 돈을 걷어서 선생님들 양복까지 사줄 정도로 최고”라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그때 어머님들의 마음을 알았다. 수영을 선수처럼 배우려고 오시는 게 아니다. 이야기를 들어 드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푸시더라”고 말했다. 그 일화가 무대 서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장민호는 화보집을 찍기도 했다며 “저는 화보 찍는 게 좀 어렵더라”고 전했다. 여심을 흔드는 필살기에 대해서도 “어렸을 땐 노래를 어떻게 해야 생각을 더 많이 했었다. 그땐 본질이 바뀌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올라가서 악수를 하려고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김갑수는 “지금은 노래지 뭐. 노래 한번 해봐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민호는 “한명에 오래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갑수는 장민호에게 노래를 권했다. 장민호는 김연자의 ‘블링블링’을 열창했다. 김갑수는 옆에서 장민호 이름이 써진 플래카드를 흔들려 응원에 나섰다. 다음으로 장민호는 남진의 ‘남자다잉’까지 열창을 이어갔다.

다음으로 영탁 ‘찐이야’가 전 세계 트렌트 차트에 오른 이유에 대한 질문이 등장했다. 장민호는 바로 “정답을 안다”고 말했다. 정답은 BTS 멤버 ‘진’으로 ‘아미’로 알려진 김갑수가 맞혔다. 외국인 팬들이 ‘찐이야’를 ‘진이야’로 알아 들었던 것.

정답은 김갑수가 맞췄다. 김갑수는 방탄소년단 팬클럽인 '아미'로 알려져있다. 그는 "식당에 갔는데 방탄 멤버 중 한명이 인사를 하러 왔더라. 나중에 알고 봤더니 진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계속해서 장민호는 'KBS 아들'이라며 "KBS에 많이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그는 "‘스펀지’ 실험맨으로 등장했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죽는 역할도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계속해서 장민호는 ‘사랑과 전쟁’에도 출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가수들을 많이 섭외하셨다. 그때 너무 간절해서 나갔다. 첫 씬이 모텔에서 벨트를 급하게 여미는 연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노래자랑’, ‘가요무대’ 등에도 출연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김갑수의 KBS의 활약상이 전해졌다. 장민호도 “그 얘기도 그만하고 문제 풀자”고 받아쳐 ‘부자케미’를 드러냈다. 그는 “연극을 하다가 첫 드라마로 KBS 드라마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조왕건’에 출연했다. ‘해신’, ‘추노’ 등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김갑수는 딸에게 인기가 많냐는 질문에 “집에서는 말을 잘 안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옷도 힙하게 입는다며 오토바이를 즐겨 탄다고 전했다. 송은이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그는 “누가 오토바이를 멋있게 타고 누군가 오더라. 선생님이셨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ddanei57@osen.co.kr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