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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에서 2년 연속으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우리 시간 오늘(24일) 새벽 제 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군을 발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라 수상을 놓고 콜드플레이, 도자 캣,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제니 블랑코와 경쟁하게 됐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등 3관왕에 올라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또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도 2017년 이래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수상에 성공한다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모두 석권하게 됩니다.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은 우리 시간으로 내년 2월 1일 미국 LA에서 열립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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