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지역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밀키트 실습론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대구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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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DGB대구은행이 지역 자영업자의 포괄적인 마케팅 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2일 칠성동 제2본점에서 외식업 관련 자영업자 70명을 대상으로 ‘희망두배로 사관학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 주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판매, 캠핑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밀키트 제품 관련 교육이다. 매장을 운영하며 밀키트를 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과 밀키트 제작 및 세팅, 온라인 스토어 세팅 전략 등의 내용으로 ㈜동추원FNB 박동신 대표가 4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DGB대구은행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는 올해 5월 개소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금융 지원, 경영컨설팅,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업으로 바쁜 자영업자들을 대신해 백년가게 지정 사업 등 국가지정사업에 대한 안내 및 선정 지원 컨설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교육에선 참여 자영업자 중 기존 밀키트 제품이 완성돼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디지털커머스 지원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천생산오리사냥’ 김동수 대표는 “강의를 듣기 위해 구미에서 달려왔다.”며 “현재 오리 백숙 등 다소 밀키트 제품과는 거리가 먼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약간의 차별성을 준다면 충분히 밀키트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관련 인허가 사항 등 소중한 정보를 많이 알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많은 외식업체들이 이미 밀키트 사업을 영위 중 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외식문화에 발맞춰 현재 사업장에 적합한 밀키트 상품 메뉴분석 및 메뉴구성 등을 통해 대구경북 외식업 관련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맛과 고품질의 상품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대구경북의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차별화된 음식 경쟁력을 갖춰 코로나 시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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