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석학 조지프 나이 "한국인들 자신이 약하고 뒤처져 있다 생각한다"는 발언 인용한 文대통령
BTS 수상소식 전하며 "이제는 자신감과 자부심 가질 만하지 않나요?"
BTS 수상소식 전하며 "이제는 자신감과 자부심 가질 만하지 않나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BTS의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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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BTS의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와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SNS를 통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BTS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국격과 외교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비티에스의 이번 에이엠에이 대상 수상은 그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소프트 파워' 개념의 창시자인 세계적 석학 '조지프 나이'가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문제연구소(CSIS) 컨퍼런스에서 "한국이 유례없는 경제적 성공과 활기찬 민주주의가 결합하여 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국을 극찬한 점을 상기했다.
이어 조지프 나이가 "지난 60년간 한국보다 성공한 나라가 없는데도,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들이 약하고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들의 낙관주의와 창의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발언도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여러분 어떤가요? 이제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 않나요?"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한국은 정말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면서 "자화자찬이라는 비판도 알고 있지만, 이런 성취들을 부정하고 폄훼한다고 하면 그것은 그냥 우리 정부에 대한 반대나 비판 차원을 넘어서서 국민들이 이룩한 성취를 폄훼하거나 부정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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