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서 사망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합천이 고향인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해 경남도는 분향소 설치나 조기 게양 등 추모 방침은 결정된 게 없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전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에서 별다른 지침이 없었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국가장으로 결정되면 조기 게양 여부 등을 검토하겠지만 아무런 지침이 없었다"며 "전 전 대통령을 국가장으로 하기에는 어렵다는 여론이 많은 만큼 행정안전부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장례 방침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제적으로 추모 방침을 정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정부 대응에 따라 추모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달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때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따라 분향소는 설치하지 않고, 조기만 게양한 바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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