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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두환 국가장 예우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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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90)이 23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시 연희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진 가운데 경기 의왕시 소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5.18기념재단·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에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이들은 "전두환씨는 12·12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헌정질서를 파괴했고 5·18민주화운동의 무력 진압으로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잃게 한 책임자다. 집권 기간 내내 독재 통치로 수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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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의왕청사.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21.11.23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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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후에도 전혀 반성이나 뉘우침 없는 태도를 보여 국민을 분노케 했고 오히려 광주 시민을 '폭동'이라 일컬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까지 했다"면서 "지난 1997년 반란수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선고된 2205억원의 추징금 중 1000억원에 이르는 추징금 역시 아직 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두환씨가 국민, 특히 광주 시민에게 용서를 빌지도 자신의 과오를 시인하지도 않고 세상을 떠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국가장으로 예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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