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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의 결혼 소식에 중국 누리꾼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3일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 측은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양 소속사 측은 "오랜 연애 끝에 내년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행복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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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는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꼽힌다. 중화권에서의 인기는 어마어마하다. 박신혜는 아역 시절부터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대만 드라마 '선풍관가'에 이어 중국 내 한류를 주도했던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결혼 및 임신 발표와 동시에 박신혜는 중국 최대 SNS 사이트인 웨이보의 연예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박신혜 임신, 3위는 박신혜 최태준 결혼이 랭크되어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너무 깜짝 놀랐다", "박신혜가 결혼이라니", "우리에게 많은 기쁨을 준 박신혜가 영원히 행복하길", "여신과 남신의 결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미국, 스페인 등 해외팬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트위터에는 "언니 축하해요", "두 사람의 결혼이라니 희소식이다", "우리 언니를 보낼 수 없어" 등의 유쾌한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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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는 2003년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 '궁S',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시지프스'를 비롯해 영화 '형', '침묵', '#살아있다', '콜'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했다.
최태준은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해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못난이 주의보', '옥중화', 영화 '거미맨', '커터', '양자물리학'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했다.
두 사람은 대학교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후 지난 2017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박신혜, 최태준은 내년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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