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확진자 나와 대기 상태…오후 늦게 차려질 듯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몰린 취재진 |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이승연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전 전 대통령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23일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 앞에서 취재진에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지만 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몇몇 생겨 준비가 덜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응급실 폐쇄 등 조치가 이뤄지고 있어 실제로 빈소가 완전히 차려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민 전 비서관은 전했다.
민 전 비서관은 정부로부터 장례와 관련한 연락이 왔는지를 묻는 말에는 "없다"고 답했다.
이날 자택에는 세브란스병원 관계자가 장례 준비를 위해 들르기도 했다.
민 전 비서관은 또 전 전 대통령의 부고를 듣고 장세동 전 안전기획부장, 고명승 전 3군사령관, 오일랑 전 청와대 경호실 안전처장, 사자명예훼손 재판 법률대리인 이양우 변호사 등이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