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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아역→한류 퀸→엄마' 박신혜♥최태준, 제2의 인생을 축복합니다[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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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 박신혜 웨딩화보. 사진 | 마이웨딩



[스포츠서울 | 남혜연기자]배우 박신혜가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더욱이 새 생명까지 찾아왔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제2의 인생을 예고했다.

박신혜는 23일 소속사를 통해 “제가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배우 최태준과의 결혼을 알렸다.

덧붙여 “그리고 아직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면서 “조금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너무 기다리시지 않게 하루빨리 멋진 배우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후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그동안 대중은 박신혜의 성장과정을 함께 지켜봐왔다. 2003년 SBS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최지우 아역으로 등장, 명품 눈물 연기를 보였다. 단아하고 깨끗한 외모에 청소년기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연기력도 성장했다. 이후 음악과 춤에도 빼어난 실력을 보이며 ‘한류퀸’으로 성장하며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다. 배우로 눈부신 성장은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알 수 있다. SBS ‘미남이시네요’, ‘닥터스’, ‘상속자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시지프스:the myth’ 등 드라마는 물론 영화 ‘7번 방의 선물’ 부터 ‘뷰티인 사이드’, ‘침묵’, ‘#살아있다’, ‘콜’ 다양한 장르의 작품속에서 연기력을 발휘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박신혜의 경우 ‘잘 자란 아역’의 대표적인 예다. 대게 아역들이 스타급으로 성장할 경우 가정사나 여러가지 면에서 안 좋은 면면들도 부각된 적이 있는데, 박신혜의 경우는 달랐다”면서 “성실한 학교생활과 함께 가족과의 행복한 모습도 그대로 공개했다. 그만큼 좋은 본보기 였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아 쉽지 않은 연예계 환경에서 즐겁게 연기를 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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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결혼을 발표한 최태준에 대해선 우려의 시선이 많았던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예쁜 20대 남녀의 만남이었지만, 상대적으로 박신혜의 입지가 높았다. 여기에 과거 방송에서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과 가까운 친구임을 밝혔던 까닭에 최태준 까지 오해를 받았던 적이 있다. 설상가상 당시 최태준은 아이유 주연의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대본리딩 까지 참여했다 출연이 취소되자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까지 거론됐다. 이후 소속사와 방송사 측은 “정준영 사건과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다.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는 “최태준과 박신혜의 믿음이 깊다. 앞서 ‘오랜시간 교제해 온 친구’라고 박신혜가 직접 밝혔던 만큼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해왔다. 양가의 축복속에 결혼식을 올리는 만큼 축하해달라”고 전했다.

박신혜 역시 꾸준히 최태준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영화 관련 인터뷰에서 최태준의 안부를 물었을 때도 “잘 만나고 있다. 우리사랑 이상무”라며 농담을 할 정도로 연인에 대한 언급을 자연스럽게 했다.

잘 자란 명품 아역 그리고 한류 퀸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랑을 받은 배우 박신혜. 이제는 한 사람의 아내 그리고 엄마로 그가 만들어 낼 또 다른 인생 2막이 기대된다. 이와함께 변함없이 리스크 관리 잘 하는, 대중들에게 오래 사랑받는 여배우로 남길 바란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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