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무대서 히트곡 '버터' 부르는 '3관왕' BTS |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현지시간)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등 3관왕을 차지하자 외신들도 긴급 기사 등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AP통신은 "히트 메이커 BTS가 AMA에서 권위를 뽐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슈퍼스타 BTS가 AMA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드레이크, 더 위켄드의 도전을 물리치고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또 BTS와 밴드 콜드플레이의 합동 공연에 대해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인 BTS와 콜드플레이가 팀을 이뤘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이날 "BTS가 스타들이 즐비한 시상식을 지배했다"며 "BTS가 여러 개의 상을 받고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밤을 지배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자를 결정하는 다른 시상식과 달리 AMA 수상자들은 전적으로 팬들의 투표로 결정됐다는 점을 부각했다.
AMA 무대서 콜드플레이와 합동공연 펼치는 BTS |
로이터 통신은 긴급 기사로 BTS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 더 위켄드 등 경쟁자들을 제쳤다"고 보도했다.
CNN은 BTS를 "K-팝 슈퍼그룹"이라 부르며 팬들이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활기차고 화려한 공연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즐겼다고 말했다.
또 BTS는 2018년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콜드플레이와의 협업은 에드 시런, 니키 미나즈, 폴 아웃 보이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진행한 공동작업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해브 머시(Have Mercy)'를 부른 가수 클로이는 BTS의 '찐팬'임을 인증하며 수상 소식을 크게 반겼다.
실제 BTS를 만난 그는 레드카펫에서 BTS와 셀피를 찍었고, "제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시겠어요"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BTS 만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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