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뉴키즈온더블록도 아미?…BTS 티셔츠 입고 인증샷 찰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MA 레드카펫 기념촬영…"만나서 반가웠어!♥" 트윗

연합뉴스

뉴키즈온더블록과 함께한 BTS
[뉴키즈온더블록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보이그룹의 원조 '뉴키즈 온 더 블록'이 방탄소년단(BTS)과 인증샷을 찍고 트위터에 '자랑 글'을 올렸다.

뉴키즈 온 더 블록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 레드카펫 행사에서 방탄소년단과 만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뉴키즈 온 더 블록은 사진과 함께 "#AMA 레드카펫에서 누굴 만났게? BTS의 성공에 축하를 전합니다. 만나서 반가웠어!♥"라고 전했다.

사진 소개 글에는 뉴키즈 온 더 블록의 약자인 NKOTB와 BTS를 합친 해시태그 '#NKOTBTS'도 달았다.

특히 멤버 중 한명인 도니 월버그는 BTS 기념품으로 추정되는 티셔츠를 입고 기념사진을 찍어 그간 숨겨뒀던 팬심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팬들 사이에서 나왔다.

월버그가 입은 티셔츠는 검정 바탕에 붉은색 영문으로 'BTS 월드 투어'라고 적혔다.

또다른 멤버인 대니 우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동일한 사진을 올리고 "보이그룹이 마주쳤을 때"라는 소감을 남겼다.

뉴키즈 온 더 블록은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전세계를 풍미한 보이그룹의 원조다.

이 기간 7천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팔아치웠다.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아일 비 러빙 유 포에버'(I'll Be Loving you Forever)등 히트곡을 양산했다.

1992년 우리나라에서도 내한공연을 했지만, 당시 흥분한 관객이 무대 앞쪽으로 몰려들다 1명이 압사당하고 수십 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참사가 발생, 공연 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키우기도 했다.

뉴키즈 온 더 블록은 1994년 해체했지만, 2008년 재결성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공연하는 뉴키즈온더블록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조너선 나이트(53), 조던 나이트(51), 조이 매킨타이어(49), 도니 월버그(52), 대니 우드(52) 등 멤버들의 나이는 이제 대부분 쉰을 넘었다.

이날 AMA에서는 흑인 보이그룹의 원조 격인 '뉴 에디션'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한편 BTS는 이날 AMA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차지했다.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부문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