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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경남교육청, 교사들이 아동학대예방 강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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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찾아가는 아동학대예방 교육' 실시
교육기관 최초, 아동학대예방교육 전문강사로 양성된 교사가 참여
노컷뉴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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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제공경남교육청은 지난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창원 소답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남해초등학교에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아동학대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유·초·중·고 교사 33명을 아동학대예방교육 전문강사로 위촉해 지난 15일부터 경남의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진행 중이다.

학교 현장 상황을 잘 알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이기도 한 교사가 관련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교육공동체를 상대로 교육하는 것은 경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소답초병설유치원에서는 유치원생 2개 학급을 대상으로 창원 내동초 최은지 교사와 진해신항초병설유치원 박수진 교사가 교육했다. 이들 교사는 경남교육청이 지난 6월 실시한 '아동학대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 과정' 연수를 마쳤다.

남해초에서 실시하는 아동학대예방교육은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경남교육청 아동학대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필우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이 '아동권리 관점에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부모와 교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사안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경남교육청이 교사를 아동학대예방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경남교육청은 지속적인 아동학대강사 양성과 교육활동으로 유치원을 포함한 학교급별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예방교육을 해 아동학대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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