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일본 등 29개국서 1위…프랑스 2위, 미국 3위
지난 19일 공개된 드라마 '지옥'이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2위를 기록했다. 공개 하루 만에 1위를 차지했으나 에피소드 7~9편을 한꺼번에 송출한 '아케인'에 자리를 내줬다. 플릭스 패트롤은 플랫폼마다 부문별로 24시간 시청률을 반영해 전날 시청률 순위를 반영한다. '지옥'은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일본, 멕시코, 필리핀, 태국,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등 29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프랑스에선 2위, 미국에선 3위, 영국에선 4위를 했다.
'지옥'은 지옥행을 선고받은 이들에게 예고된 시간에 지옥 사자가 찾아가 목숨을 앗아가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다. 사회적 혼란을 틈타 번성한 사이비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부산행' 등을 만든 연상호 감독이 최규석 작가와 함께 동명 원작 웹툰을 집필했고, 이번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다. 유아인을 비롯해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등이 출연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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