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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남은 임기 6개월 긴 기간… 마지막까지 긴장 놓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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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남은 임기 6개월 긴 기간… 마지막까지 긴장 놓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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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실업률 4.1%…5년 만에 4%대
주요 발언 내용

“일일 확진자 5000~1만명 예측 대비
방역상황 위급해질 가능성 배제 못해
완전한 일상회복 돼야 민생경제 회복”
재난지원금은 선별지급에 무게 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 참석해 국민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 참석해 국민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아직은 조마조마한 부분이 있습니다. 끝까지 잘 진행해서 완전한 일상회복을 이루고 끝까지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개월여 남은 임기 속 사실상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11월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공언했다. 일 확진자 3000명이 넘는 상황을 예견했었다고 한 문 대통령은 위중증자 관리와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남은 과제로 제시하면서도 일상회복상에서도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잘 지켜야 한다고 했다.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태도를 보였지만,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문 대통령은 21일 KBS에서 열린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 일상으로’에 참석해 일반 국민 200명과 질의응답 과정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일상회복 3주 진단 및 확진자 증가 대응책 △양극화, 가계부채, 부동산 등 민생경제 △포스트 코로나 과제 등 3가지 분야에서 국민들의 질문을 받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6개월 남짓 남은 임기에 대해 “매일매일 위기관리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면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 굉장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긴장과 초심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1월부터 시작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에 “조금 조마조마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예상보다는 낮은 확진자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5일째 3000명이 넘는 확진자 수인데, 정부는 (확진자 수가) 5000명에서 1만명까지 될 것으로 생각하면서 대비했다”고 말했다.

예측대로 확진자 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지만, 현재의 일상회복에 대해 문 대통령은 ‘단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방역상황이 위급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현재의 단계적 일상회복은 1단계이며, 4주간 이뤄지고 난 뒤 평가를 통해 2단계, 3단계로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방역상황에 대한 우려적인 표현으로 읽힐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국민들도 잘 협조해 주셔야 한다”며 “온 국민이 함께 완전한 일상회복을 이뤄야 민생도 경제도 또 완전한 회복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 시청하는 상인 21일 서울 용산구 용문전통시장에서 한 상인이 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방송 시청하는 상인 21일 서울 용산구 용문전통시장에서 한 상인이 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문 대통령은 위중증자 관리에 대해서도 현재의 빠른 급증 상태를 언급하면서 우려를 표했다. 21일 자정 현재 코로나19 위중증자는 517명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0%를 넘어섰다. 문 대통령은 “병상 상황이 빠듯하게 된 것이 염려가 된다”며 “지금은 병상을 늘리고 의료를 확충하고 추가 접종을 빠르게 실시하고 전체적으로 접종 효과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 답변에 나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권 장관은 “(아직) 18세 이상 성인 중 490만명이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며 백신 접종에 따른 인센티브 정책(방역패스)를 현재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추가접종에 대해서도 “여론조사에서 (추가접종을) 왜 두려워하느냐고 물으니까 이상 반응에 대한 두려움이 75%로 나왔다”며 “정부에서도 이상 반응을 충분히 조사하고 거기에 대한 적절한 보상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의료원 등 의료인력 확충과 관련해서도 “정부가 특별히 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라면서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그분들이 계속 정말 많은 수고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그런 일이 없도록 정부가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인력 충원과 관련한 현 정부의 입장에 대한 평가는 특별히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 치료 당시 보건소의 매뉴얼이 없었다는 한 국민의 질의에는 “보건소에서 매뉴얼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질의과정에서 일상회복뿐 아니라 자영업자 대책, 재난지원금과 같은 민생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며, 포스트 코로나 사태에서의 대책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선별지급에 무게를 두었다.

이도형·이창훈·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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