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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버터’로 미국 버라이어티 ‘올해의 음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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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지난 9월 21일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디지털 싱글 ‘버터’ 발매를 기념하는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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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히트곡 ‘버터’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주는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버라이어티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히트메이커스’ 명단에 BTS가 올해의 음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버라이어티는 “지난 5월 발표된 ‘버터’는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멤버 RM를 비롯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들은 완벽한 히트작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버라이어티가 BTS를 ‘히트메이커’로 뽑은 것은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해 BTS는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히트메이커’에 선정된 것이었다.

‘히트메이커’는 버라이어티가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노래를 제작하는 데 기여한 레이블,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작곡가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다음달 4일 개최된다.

BTS는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어워즈, 그래미 뮤직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BTS는 해당 시상식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팝송’ 등 3개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 5월21일 발매된 ‘버터’는 6월 초부터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히트곡이다. ‘버터’는 9주간 핫 100 1위를 지킨 뒤 10위권 내에 머물다 지난 9월 다시 1위에 올라 총 10주간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핫 100 차트의 63년 역사에서 10주 이상 1위를 지킨 곡은 ‘버터’를 포함해 40곡에 불과하다.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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