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수도권 실외활동 자제" 서울 6개월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머니투데이 김지현기자
원문보기

"수도권 실외활동 자제" 서울 6개월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서울구름많음 / 0.0 °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경기 등 지역에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경기 등 지역에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19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은 지난 5월 이후 약 6개월만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이날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6시 83㎍/㎥ , 오후 7시 96㎍/㎥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한반도 주변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 흐름이 정체됐으며 국외로부터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되고 국내 미세먼지가 더해져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뿐 아니라 경기와 인천 지역에도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환경공단은 오후 6시를 기해 경기 북부에, 오후 7시에는 경기 중남부와 인천 동남부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부천·화성·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오산·의왕·과천과 용인·평택·이천·안성·여주, 인천 남동구·부평구·연수구·계양구·남구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황사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