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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출신인 김영희 산업은행 선임연구위원이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 대외협력부장으로 선발됐습니다.
탈북민 정착을 돕는 하나재단에서 탈북민을 부서장으로 임용한 것은 2010년 재단 창립 이래 처음입니다.
김영희 부장은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 절차를 통해 선발됐으며, 오는 22일 임용장을 받을 예정입니다.
김영희 부장은 북한의 대표적인 경제대학인 정준택원산경제대학 재정경제학부를 졸업하고 2002년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김 부장은 산업은행 수석연구원과 북한경제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하나재단 제공,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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