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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용인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거리캠페인 등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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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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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간담회와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용인시는 먼저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황재규 용인동부경찰서장, 전영진 용인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신재학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 민ㆍ관ㆍ경 관계자들이 모여 지난 7월 협약을 맺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공동 구축한 시스템을 점검한다.

또 아동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아동학대 예방 나무에 걸고,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한다.

아동학대 예방 나무는 오는 25일까지 용인시청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설치되며, 시민 누구나 메시지 작성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어 거리 캠페인도 펼친다.

백군기 시장은 "체벌은 훈육이 아니고,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을 때려서는 안 된다"면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을 보게 되면 112에 신고하는 등 시민 모두가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부터 일주일을 아동학대 예방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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