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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는 '부산행'의 미국 제목이 결정된 가운데, 북미 영화팬들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인도네시아 출신 티모 타잔토 감독이 연출하는 '부산행'의 리메이크판 제목이 '뉴욕행 막차'(Last Train to New York)으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워너브라더스의 자회사 뉴라인 시네마에서 제작하는 해당 작품은 '악마가 오기 전에'로 이름을 알린 티모 타잔토 감독이 연출을 맡는 것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해당 리메이크 소식에 대해 북미의 '부산행'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수의 팬들은 "이미 완벽한 작품을 굳이 리메이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해외 영화들을 매번 리메이크할 필요는 없다", "그냥 원작을 다시 보면 된다" 등의 글을 남기며 리메이크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또한 영화의 배경이 왜 뉴욕이 되어야 하는 거냐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고, 일부는 "설마 또 톰 홀랜드나 드웨인 존슨이 나오는 거냐"고 비꼬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티모 타잔토 감독은 지난 8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임스 완이 내게 말했듯 잘 만들어진 '링'이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리메이크 영화들처럼 사람들의 기대를 넘어서야 한다는 걸 상기해야겠다. 내 상사를 실망시키면 안 되지 않나"라며 리메이크 열풍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사진= NEW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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