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능력에는 이재명 36%, 윤석열 27%
우선순위 질문에, 경제성장 67%…소득분배 30%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20대 대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뉴스1 DB) 2021.11.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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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대선 후보와 관련한 관심 사안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장동 특혜 의혹'을 꼽은 응답자가 35%고 가장 많은 것으로 18일 조사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고발 사주 의혹'에 관심을 보인 응답자는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5~17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11월 3주 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후보들과 관련된 사안 중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을 묻는 질문에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에 이어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는 16%, '이재명-심상정 후보 단일화'는 7%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 이재명 후보와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대장동 의혹에 대한 관심이 26%, 윤석열 후보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관심이 39%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대장동 의혹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광주·전라는 대장동 의혹에 대한 관심이 19%,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관심이 34%였다. 중도층에서도 39%가 대장동 의혹에, 18%가 고발 사주 의혹에 관심이 있었다.
외교·안보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36%, 윤석열 후보가 2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6%,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 순이었다.
현시점에서 경제성장과 소득분배 중 더 중요한 것으로 '경제성장'이 67%로 30%인 '소득분배'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0.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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