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과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합동 무대를 알리는 포스터. 두 그룹은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릴 '아메리카뮤직어워즈'에서 함께 노래한다. AMA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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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간판인 그룹 방탄소년단과 2000년대 들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영국 록밴드인 콜드플레이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함께 공연한다.
AMA는 17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11 멤버스, 투 밴드, 원 스테이지'란 글을 올려 두 그룹이 '마이 유니버스' 무대를 함께 꾸린다고 알렸다. 두 그룹은 9월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를 발표했다. 두 그룹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무대에 함께 올라 노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그룹은 '마이 유니버스로'로 빌보드 주요 인기곡 차트인 '핫100' 정상에 올랐다.
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여성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과 함께 '버터'도 부른다.
AMA는 21일 오후 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진행되고, 미국 지상파 ABC를 통해 현지 전역에 생중계된다.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에서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 참석과 미국 공연을 위해 전날 출국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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