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친이란 시리아 정권 견제
이스라엘 경찰이 17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칼을 들고 이스라엘 경찰을 공격한 남성을 진압한 뒤 현장을 봉쇄하고 있다. [E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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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이스라엘이 또 시리아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시리아 국영 통신이 밝혔다.
시리아 SANA통신은 17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골란 고원 쪽에서 미사일이 발사돼 다마스쿠스 남쪽 건물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미사일 한 발을 요격했으며, 이번 공격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앞서 8일에도 전투기를 동원해 시리아 중·서부 지역을 공습했다. 이 공격으로 시리아 정부군 병사 2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국인 이란은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국이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국경 인근에 친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는 이날 밤 칼을 든 한 남성이 이스라엘 경찰을 공격해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출동한 이스라엘 경찰은 범인을 사살하고, 인근 지역을 봉쇄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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