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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운전 규제 강화법' 발의한 한준호..이재명 수행실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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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당시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준호 원내대변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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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을)은 지난해 9월 보험회사들이 음주운전·뺑소니 사고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전액을 가해자에게 구상하도록 하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을 1일 대표 발의했다.

법안을 발의하면서, 한 의원은 "음주운전, 뺑소니, 무면허 운전은 살인행위와 같다"며 "가해자에게 보험금 피해액 전액을 구상해 그중 일부는 '자동차사고 피해지원기금'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일부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억제하는 방안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던 그가 1년 2개월 뒤 음주운전 전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았다. 이후 한준호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후보 지지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 의원은 자신의 SNS에 "출근길, 아침 해가 이글거립니다. 새해도 아닌데, 왠지 소원을 빌게 됩니다. '이재명 후보께서 대통령이 돼 노무현 대통령께서 못다 이룬 실용주의 정치가 우리나라에서도 그 꽃을 피울 수 있게 해달라고'"라는 글을 일출 사진과 함께 올렸다.

그는 이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의 낙상사고 이틀 후인 12일엔 사고 당시 김 씨가 응급차에 실려 가고 후보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첫눈 오던 날 아침 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경상도 남자들이 무뚝뚝하다지만, 그건 말투 뿐"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외에도 한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어린 학생들과 만난 일정을 공유하며 "'와! 대통령 할아버지다~' 어쩌죠? 아직 대통령 아니시고, 할아버지도 아니에요~ 하지만 둘 다 조만간 되시겠죠?"와 같이 딱딱한 여의도 문법에서 벗어난 감성적인 글을 남기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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