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 |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17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을 비교하며 "두 아이의 엄마", "토리 엄마"란 표현을 썼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며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합니다"라고 썼다.
토리는 윤 후보의 반려견 이름이다.
[한준호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한 의원은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사건, 코바나콘텐츠의 불법협찬 사건, 허위학력 제출 의혹 등 김건희 씨 연루 의혹을 열거하며 "범죄혐의 가족을 다시 청와대 안주인으로 모셔야할까요"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 후보의 수행실장이다.
그러나 한 의원은 41분 후 첫 문장에서 두 사람의 수식어를 삭제하고 해당 부분을 "김혜경 vs 김건희"로 고쳐 썼다.
원글이 김혜경 씨가 두 아이를 낳아 길렀지만 김건희 씨는 자녀가 없이 반려견만 키운다는 점을 대비했다는 해석을 낳으면서 논란이 일자 해당 부분을 고친 것으로 보인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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