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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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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해협 건너 영국가는 난민들…익사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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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작은 배에 의지해 영국으로 가려다 익사하는 난민이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루에도 수백명의 난민이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영불해협(도버해협)을 건너고 있다.

이들은 주로 카누와 같은 작은 배를 이용해 바다를 건넌다.

도버해협은 폭이 33㎞ 정도지만 작은 배에 많은 사람이 타는 데다가 파도도 거친 탓에 이곳을 건너다가 인명 사고를 당하는 사례도 속출했다.

지난 12일에는 카누를 타고 바다를 건너던 난민 3명이 실종됐다. 15일 칼레 앞바다에서는 표류한 카누 2척에 탔던 난민 2명이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한 스포츠 용품회사는 프랑스 북부에서 카누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오전 프랑스 북부 됭케르크 인근 그랑드생트에 있는 난민촌을 폐쇄하고 이곳에 있던 1500명가량의 난민을 해산하고 불법 이민 알선 혐의자 35명을 체포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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