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 행보 지속…윤석열, 선대위 초읽기
[앵커]
'MZ 세대'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도 청년들을 만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이 후보는 최근 청년 민심잡기에 일정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요.
청년 이야기를 끊임없이 듣고 자신이 생각하는 청년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히는 방식입니다.
더불어 '이재명표 정책' 전선도 한껏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지율 올리기에 고심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도 오늘 현장으로 가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움직이는 선대위, 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국민속으로 뛰어들겠다고 말했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매타버스'로 지역순회를 시작한 만큼, 자신도 부산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만나 적극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후보가 제안한 국민 통합 재난지원금 당대당 협의를 위한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야당 원내대표에 오늘이라도 협상테이블로 오라고 촉구하면서, 기재부의 소극적 자세를 질타했습니다.
여권에선 오늘 눈여겨볼 일정이 또 하나 있습니다.
지난 총선을 사실상 진두지휘해 민주당의 대승을 이끌었던 양 전 원장이 이재명 후보를 본격적으로 돕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늘 호국행보를 했다면서요? 선대위 구성은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전 국민의힘 당사 후보실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이성우 유족회장을 만났습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피격에 의한 것이라는 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이라며 "여기에 의혹을 제기해 유족 마음 아프게 한 것에 대해 참 크게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보 분야에 민감한 보수층과 국방 병역 분야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2030 남성 표심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윤 후보에게 당면한 큰 과제는 선대위 구성인데요.
현재 인선 막판 조율에 주력하고 있는데, 윤 후보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보 보수 진영을 넘나드는 인사를 구성해 '빅텐트'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선대위 총괄본부장급으로 거론되는 권영세 의원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 '원톱 체제'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또 현재로서는 윤 후보가 원하는 대로 권성동 비서실장이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되고, 이양수 대변인이 비서실장, 윤상현 의원이 수행단장을 맡는 방안을 놓고 조율 중입니다.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오늘 오후쯤 다시 만나 선대위 구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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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MZ 세대'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도 청년들을 만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오늘 오후 서울 소재 대학 학보사 연합체인 대학언론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이 후보는 최근 청년 민심잡기에 일정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요.
청년 이야기를 끊임없이 듣고 자신이 생각하는 청년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히는 방식입니다.
더불어 '이재명표 정책' 전선도 한껏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엔 여야 국회의원 모두에게 자신의 핵심 부동산 공약인 '기본주택'과 관련한 4개 법안을 심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지율 올리기에 고심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도 오늘 현장으로 가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움직이는 선대위, 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국민속으로 뛰어들겠다고 말했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매타버스'로 지역순회를 시작한 만큼, 자신도 부산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만나 적극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표 정책 뒷받침에도 주력하겠다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후보가 제안한 국민 통합 재난지원금 당대당 협의를 위한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야당 원내대표에 오늘이라도 협상테이블로 오라고 촉구하면서, 기재부의 소극적 자세를 질타했습니다.
여권에선 오늘 눈여겨볼 일정이 또 하나 있습니다.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잠시 후 12시부터 국회에서 열리는 민주당 영입인재·비례대표 의원모임 주최 간담회에 참석하는데요.
지난 총선을 사실상 진두지휘해 민주당의 대승을 이끌었던 양 전 원장이 이재명 후보를 본격적으로 돕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늘 호국행보를 했다면서요? 선대위 구성은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전 국민의힘 당사 후보실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이성우 유족회장을 만났습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피격에 의한 것이라는 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이라며 "여기에 의혹을 제기해 유족 마음 아프게 한 것에 대해 참 크게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보 분야에 민감한 보수층과 국방 병역 분야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2030 남성 표심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윤 후보에게 당면한 큰 과제는 선대위 구성인데요.
현재 인선 막판 조율에 주력하고 있는데, 윤 후보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보 보수 진영을 넘나드는 인사를 구성해 '빅텐트'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선대위 총괄본부장급으로 거론되는 권영세 의원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 '원톱 체제'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또 현재로서는 윤 후보가 원하는 대로 권성동 비서실장이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되고, 이양수 대변인이 비서실장, 윤상현 의원이 수행단장을 맡는 방안을 놓고 조율 중입니다.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오늘 오후쯤 다시 만나 선대위 구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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