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사별서·함양 정여창 고택, 음악 등 체험프로그램 진행
하동·함양 지역 유명 고택 연계 여행상품 출시 |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화사별서와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 정여창 고택을 연결하는 여행상품이 출시됐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함양군내 문화복합단체 '호미랑'·'꽃담'과 양 지역의 고택과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이들 단체는 하동 악양의 화사별서와 함양 개평마을의 정여창 고택과 개별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고택여행에는 양 지역의 문화예술인들도 참여한다.
문학, 음악, 무용 및 각종 체험프로그램들을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선보인다.
1902년에 착공하고 1918년 완공한 하동 화사별서는 '조 부자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박경리 소설 '토지'에 등장하는 최참판댁의 배경이 된 고택이다.
근대 별장 한옥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학자 정여창(1450∼1504)선생의 고택은 함양군 개평마을 대지 9천900㎡에 건물 11개 동으로 구성됐다.
1984년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문화재 제186호)로 지정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양 지역은 문화적으로 닮은 점이 많은데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정서적으로 안정된 자연마을이 고스란히 존재해 제대로 된 여행콘텐츠만 개발되면 상호 윈윈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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