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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아세안연구소 26일 '미얀마 쿠데타'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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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1년 되돌아보는 미얀마 학술대회
[동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동아대 아세안연구소는 26일 오후 1시 미얀마 쿠데타 사태를 되돌아보는 온라인 학술대회를 연다.

화상회의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미얀마 전문가인 마이티리 아웅뜨윙(Maitrii Aung-Thwin)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가 '미얀마 현대사 속의 위기와 커뮤니티'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이어 진행되는 1부 세션에서는 장준영 한국외대 교수가 '군부 권위주의로 회귀하는 미얀마 : 민간-군부 관계로 본 쿠데타의 역동성'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다.

김희숙 전북대 교수는 '쿠데타 국면 미얀마를 둘러싼 미·중 관계와 아세안의 역할', 홍문숙 부산외대 교수는 '2021년 미얀마 위기와 중견국 국제개발 협력의 복합지정학'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2부 세션에선 김형종 연세대 교수가 '미얀마 사태에 대한 아세안 역할의 한계와 가능성', 오윤아 서울대 교수가 '미얀마 10년의 개혁 : 경제 분야 성과와 한계', 박장식 아세안연구소 소장이 '화폐에 드러나는 미얀마의 정치·경제적 변동' 등 주제 발표를 한다.

박장식 아세안연구소 소장은 "미얀마가 민주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군부 지배로 회귀해 무척 안타깝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미얀마 사태의 역사적 장면을 돌아보고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동아대 아세안연구소(☎051-200-8461∼2)로 문의하면 된다.

동아대 아세안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K-미얀마연구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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