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옥 의사 기념사업회장 출신 박수현 수석…"김상옥 의사 위대한 투쟁 널리 알려지기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특정 방송사 프로그램 홍보를 자처한 이유는 '순국선열의 날'과 관련이 있다.
박 수석은 "오늘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임명으로 직무대행 체제가 되었습니다만, 저는 '김상옥 의사 기념사업회' 11대 회장으로 일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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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석에 따르면 김상옥 의사는 1923년 종로경찰서 폭파 후, 1000명의 일제 군경에 맞서 혈혈단신으로 '1대 1000의 시가지 전쟁'을 벌인 인물이다.
박 수석은 "16명의 일제군경을 사살하는 눈부신 전과를 올렸으며, 마지막 한발로 자결순국한 위대한 독립영웅"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배우 송강호, 공유 등이 출연한 영화 '밀정'에서 일본 군경에 맞서다가 자결하는 장면을 연기했던 박희순 배우의 실존 인물이 바로 김상옥 의사다.
박 수석은 "이 위대한 독립정신을 기리기위해 1948년 김구선생께서 이회영·조소앙 선생과 함께 직접 기념사업회를 결성하고 고문을 맡으셨는데 이것이 대한민국 1호 기념사업회"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이렇게 위대한 독립영웅은 안타깝게도 널리 알려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김상옥 의사의 위대한 투쟁이 널리 알려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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