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尹 부인과 장모 향해 없는 죄도 뒤집어씌울 듯한 기세로 수사해"
김건희씨(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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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곧 공식활동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은 1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에 "후보로 선출되면 곧바로 활동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약간 늦어지지만 불온간에 그런 (대선 관련) 활동을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사실은 후보자로 선출되면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저런 사유가 있지 않느냐"라며 "기본적으로는 윤석열 후보의 부인께서 사업을 하고 계시는 분이라서 사회적으로는 굉장히 사교성도 있고 그렇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은 "그런데 지금 야당 대선 후보인 윤석열 후보 본인뿐만 아니라 그 부인과 장모에 대해서도 또 온갖 없는 죄도 뒤집어씌울 듯한 그런 기세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여러 가지 좀 제약의 요건이 실제로 있는 것도 사실로 보인다"라며 "적절한 시기에 활동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6일 밤 구속됐다. 이에 함께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 후보 배우자 김씨에 대한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2010년 1월 주가조작 '선수' 중 한 명인 이모씨에게 10억원을 맡겨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씨는 또 '쥴리'라는 예명으로 과거 유흥업소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가 막히다. 제가 쥴리였으면 거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 것"이라며 일축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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