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김 위원이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진행자는 김 위원에게 “여느 대선과 다르게 또 이번 대선은 배우자. 후보자의 배우자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거운 상태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언제쯤 선거 전면에 유권자들과 만남하실까, 이 부분도 관심 포인트다. 언제쯤 가능하냐”고 질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부인 김건희씨.(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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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위원은 김씨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며 “저도 사실 후보자로 선출되면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뭐 이런저런 사유가 있지 않겠느냐. 기본적으로는 윤석열 후보의 부인께서 사업을 하고 계시는 분이라서 좀 사회적으로는 굉장히 사교성도 있고 그렇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야당 대선후보인 윤석열 후보 본인뿐만 아니라 그 부인과 장모에 대해서도 또 온갖 없는 죄도 뒤집어씌울 듯한 그런 기세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좀 제약의 요건이 실제로 있는 것도 사실로 본다”고 판단했다.
(사진=CBS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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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 위원은 향후 김씨의 활동 가능성을 제기하며 “적절한 시기에 또 활동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는 사실 그런 내용은 어차피 다 넘고 가야될 일이기 때문에 후보로 선출되면 곧바로 활동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늦어지지만 불온 간에 그런 활동을 하지 않겠느냐”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회장이 전날 구속되면서 김씨의 경찰 출석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가조작 ‘선수’로 활동한 투자회사 대표 이 씨는 지난 2009년 권 회장이 맡긴 도이치모터스 주식으로 주가 조작 활동을 벌인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권 회장 소개로 김씨를 소개 받아 김씨로부터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약 10억 원이 들어 있는 증권 계좌를 받아 주가 조작에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해당 사건에서 일명 ‘전주’ 역할을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한 후,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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