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차원 달라…성역 없는 수사" 촉구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1.5.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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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성역 없는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비롯해 김승원·이수진(비례대표) 의원 등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김건희씨가 논문, 이력에 이어 주가조작 의혹까지 조작 3관왕 등극을 코앞에 두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꼬리를 아무리 잘라도 꼬리가 계속 밟히는 건 바로 그녀가 몸통이기 때문"이라며 "단순 전주라고 주장하는 김건희 씨까지 주가조작의 한패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은 앞서 다른 조작들과는 그 차원이 다르다"라며 "한 개인의 불법적인 사익 추구 행위가 개미 투자자인 국민을 피해자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익에 눈이 멀어 국민의 피해에 눈을 감았다면 이미 영부인으로서는 실격"이라며 "김건희 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즉각 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주식시장 '선수'이자 시세조종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이모씨를 지난 12일 검거해 구속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또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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