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 먼지 나쁨 |
(순천=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16일 환경부 주관으로 정부 부처와 함께 '미세먼지 사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참여 부처는 국무조정실·환경부·교육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산림청 등이다.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기관별 대응역량과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2019년 3월에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된 이후 실시한 3회째 훈련이다.
훈련은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서면·현장 훈련도 함께했다.
서면훈련 내용은 재난문자 발송·화력발전 감축 운영 등이며, 현장훈련 내용은 공공사업장 관급공사장 가동 단축·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도로 청소 등이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며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추진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도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