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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허경영, 이재명 저격 “전국민 재난지원금 액수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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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지난 8월18일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백마를 타고 대선 출정식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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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에 출마한 허경영(사진)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정책에 쓴소리를 가했다.

허 명예대표는 지난 15일 오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토론을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날 허 명예대표는 “윤석열 후보님은 취임 후 100일 안에 50조원을 투자하여 자영업자에게 손실보상을 해주겠다는 공약을 하였습니다. 또한 이재명 후보님은 1인당 30~50만원의 추가 재난지원금을 줘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자고 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후보님 모두 좋은 취지입니다”라면서 “하지만 윤석열 후보님은 자영업자분들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을 고려해 보셨으면 합니다”고 조언했다.

계속해서 “이재명 후보님 또한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는건 좋지만, 실상 그 액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저 허경영은 지난 총선에 출마해 코로나로 인해 돈 때문에 힘들 사람들을 위해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을 18세 이상 1억을 줘야 한다고 주장을 하였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당시만 해도 허무맹랑하다는 말이 나왔지만 현재 2021년 대한민국의 상황을 보십시오”라면서 “허경영의 정책이 아직도 허황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말미에 그는 “민생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고, 소수정당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라며 “각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논의를 기대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 명예대표는 지난달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시 그는 “내년 대선은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허경영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을 받느냐 아니냐를 선택하는 날”이라고 주장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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