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현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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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사고와 관련한 '가짜뉴스' 제보를 수백건 받았다며 이르면 17일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 캠프의 대변으로 활동하다 지금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온라인소통담당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16일 오전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발생 이후 지난 13일까지 가짜뉴스를 제보받고 있다"며 "가짜뉴스 제보 479건을 분석해본 결과 조직적으로 일부러 만들어 유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김씨 관련한 가짜뉴스가 조직적으로 생산되고 유포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는 "사건 발생 직후에 장문의 메시지가 빠르게 작성돼 조직적으로 유포됐고, 객관적 증거로 해명했는데도 다시 비틀어서 교묘하게 가짜뉴스를 재확산시켰다"라며 "내용을 보면 가볍게 의혹을 제기하는 수준이 아니라 형식을 정해 시간과 공을 들여 정성껏 가짜뉴스를 만들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어디선가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며 "이걸 분석해 굉장히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몇 건을 골라 오는 17일 고발할 생각"이라고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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