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상W쇼' 화려한 불꽃 |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지난달 2021 목포문학박람회, 목포문화재 야행, 목포항구축제 등 행사가 이어진 전남 목포는 위드코로나를 맞이한 11월,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관광객 몰이 일등공신은 목포해상W쇼다.
W가 분수모양을 연상시키는 점에 착안해 명명된 W쇼는 물(Water)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World), 멋진(Wonderful) 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애초 W쇼를 지난 7월부터 개최해 관광 활성화의 시동을 걸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선을 보이지 못했다.
이달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돼 해상무대 뮤지컬, 춤추는 바다분수, 불꽃쇼 등이 하모니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첫 공연으로 평화광장의 금요일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 W쇼는 입소문이 나면서 6일에도 인파로 뒤덮였다.
1주일 동안 숨 고르기에 들어가 W쇼는 기세를 이어가 지난 12∼13일에도 수많은 시민, 관광객 등을 평화광장으로 불러 모았다.
W쇼는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됐던 관광 수요와 심리를 공략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목포항 비경 |
인근 상가에도 매출 상승의 마중물이 됐다.
목포해상케이블카도 이달 들어 첫째, 둘째 주말 모두 1만여명이 탑승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대반동, 삼학도, 북항회타운 등에도 목포의 멋과 맛, 낭만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가을 끝자락의 낭만을 만끽하고자 하는 심리가 목포시의 준비와 맞물리면서 11월 들어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이 목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