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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르 경양식' 최강창민, 여고생 팬에 흐뭇..."BTS 엑소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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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여고생 팬을 위해 직접 스테이크 서빙까지 나섰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시고르 경양식'에서는 19살 여고생 두 명이 식당을 찾았다. 이날 주방에서 조리를 하던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에게 조세호는 "창민씨, 밖에 학생 두 명이 창민씨를 너무 보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창민씨가 메인요리(스테이크)할 때만 서빙을 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배우 이장우는 "(팬들이) 너무 보고싶어 하면 갔다 와야지"라며 창민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것에 동의했다.

최강창민은 여고생을 위한 고기를 구우며 "스테이크 굽기를 (피가 많이 나오는) 레어로 시키다니. 젊은 친구들이 패기있네"라고 말했다. 스테이크 굽기가 완벽하게 레어로 나오자 최강창민은 "셰프님. 이게 레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라며 본인의 실력을 자화자찬했다.

최강창민은 이어 팬을 위해 손수 서빙에 나섰고 여고생들은 창민의 등장에 웃음이 만개했다. 최강창민은 서빙을 하며 여고생들에게 "피가 많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 실망하실 수도 있다"라며 본인의 요리에 겸손을 표시했다. 이에 여고생 손님은 "괜찮습니다. 다 잘먹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최강창민은 "제가 (요즘) 학생들이 좋아하실만한 BTS나 엑소 같은 가수는 아닌데"라며 여고생의 팬심에 내심 기뻐했다. 이에 여고생은 "아니다. 저희 세대는 동방신기다. '썸띵(Something)'활동 때 음악방송 다 봤다"라며 팬심을 표현했다.

최강창민은 "여기에 온 2박 3일동안 제가 보고 싶다고 호출해 주신 분이 두분이 처음이다"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식당을 찾는 대부분 손님 나이대가 50~60대 이다보니 이장우를 찾을 때 최강창민은 쓸쓸히 주방을 지키곤 했다. 이어 팬들과 사진촬영까지 마친 최강창민은 스테이크를 직접 잘라주고 굽기가 괜찮은지 확인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여고생이 "너무 맛있다"고 하자 최강창민은 "감사하다. 오늘 일이 많았는데 힘이 난다"며 인사했다.

'시고르 경양식'은 도시와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에 팝업 레스토랑을 열고, 스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JTBC '시고르 경양식'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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