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미얀마 군정, 선동 혐의로 중형 선고한 美 언론인 석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군사 정권이 선동 혐의 등으로 중형이 선고된 미국 언론인 대니 펜스터를 현지시각 15일 석방했습니다.

석방 협상을 벌여 온 빌 리처드슨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얀마 정부가 펜스터의 신병을 넘겼고, 카타르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독립언론 '프런티어 미얀마'의 편집주간으로 일하던 펜스터는 지난 5월 말 미국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미얀마 양곤 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군부에 체포돼 지난 12일 미얀마 법원에서 징역 1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리처드슨 전 대사는 지난 2일 개인 자격으로 미얀마를 방문해, 군정 최고 사령관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석방 협상을 벌였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펜스터의 석방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미얀마에서 부당하게 수감된 다른 이들의 석방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