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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1)의 '한'이 느껴진다.
12일(현지시간) 발매된 스위프트의 정규 4집 '레드(Red)'의 재녹음 앨범이 화제다. 무려 30곡의 트랙이 수록됐으며 총 2시간 10분의 길이를 자랑한다. 특히 화제를 모으는 곡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올 투 웰(All Too Wel)'의 10분 버전.
10분이나 되는 곡이지만 스포티파이 미국 및 글로벌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딜런 오브라이언, 세이드 싱크, 테일러가 출연한 이 곡의 10분 버전 단편 영화는 공개한지 하루도 안 되어 유튜브 조회수가 천 만 뷰를 돌파했다. 그러면서 다시금 조명되는 것이 스위프트와 배우 제이크 질렌할(40)의 열애사. 스위프트는 이 노래가 질렌할에 관한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팬들은 이미 모두 알고 있다. 본인 역시 부정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부터 12월까지, 2~3달 정도 짧게 연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렌할이 적극적으로 대시해 사귀었지만 사귀고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마지막에는 질렌할이 스위프트를 찬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 오지 않는 질렌할을 밤새 기다렸다고.
이 곡은 이런 질렌할로 인해 스위프트가 입은 '마음의 상처'를 절절히 드러낸 곡이다. 스위프트는 노래한다. "우리가 좀 더 나이가 많았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했는데 그것이 나를 죽고 싶게 만들었다". 질렌할이 '나이 차이'를 이유로 스위프트와의 관계를 끊었다는 이야기다.
재녹음된 버전의 가사에는 "날 배신한 네가 떠오를 때마다 지옥을 경험해", "여배우 몇몇이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물어 바로 너 나한테 생긴 일은 바로 너", "시간은 흐르지 않아 마치 마비된 것처럼", "나는 나이를 먹겠지만, 당신의 연인들은 내 나이를 유지해"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어 그녀가 받은 실연의 고통을 느끼게 한다.
현재 질렌할은 현재 25세의 모델인 잔느 카이듀와 사귀고 있다. 스위프트보다 6살이나 어리다. 이에 '질렌할이 현재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해도 괜찮지 않을 것'이란 반응이 크다. 그는 최근 '해밀턴 비하인드 더 카메라 어워드'에 누나인 배우 매기 질렌할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다.
질렌할은 과거 자신과의 이야기로 채워진 스위프트의 '레드' 앨범을 접하고 '자신의 포토북을 보는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스위프트는 30세의 배우 조 알윈과 오랜 연애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OSEN, 테일러 스위프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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