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병원으로 이송 중인 아내 이혜경씨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낙상사고와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1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이런 류의 악성 유포자들은 민주주의를 망치는 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악성 가짜 뉴스는 인간 존엄에 관한 문제"라며 "남이 당한 상처에 소금 뿌리고 킥킥대는 인간치고 솔직히 잘 되는 인간 봤는가. 자기 자식한테도 그렇게 살라고 가르칠 것인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얼마 전 곽상도 전 의원이 부인상 당했을 때 대통령께서 진심을 담아 조화를 보냈다"며 "곽 전 의원은 그걸 정중히 받았다. 이런 것이 우리나라의 문화이고 정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가 싫다고 반대한다고 악마가 될 필요는 없지 않느냐"며 "품위 있게 말로 경쟁하는 것이 민주주의 기본 원칙"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선후보 측은 김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메신저 상에 떠도는 가짜뉴스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있다. 김씨를 병원으로 이송할 당시 구급차 CCTV(폐쇄회로영상) 사진 일부를 공개한 데 이어 119 신고 기록과 녹취록까지 공개했다.
민주당 선대위의 배우자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김 여사 부상 관련 악의적 조직적 허위 정보 생산 유포에 대해 좌고우면 않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앞으로 후보와 후보 가족 인권을 유린하는 조작 정보 불법 선거 운동에 대해서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