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10만 명 동의한 차별금지법…대선 앞두고 '뒷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10만 명이 동의한 차별금지법 입법을 또 뒤로 미뤘습니다. 법을 반대하는 보수 개신교계의 표심을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문준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만 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 심사에 들어간 차별금지법.

심사 기한인 지난 10일을 하루 앞두고, 법제사법위가 갑자기 심사를 3년 뒤로 미뤘습니다.

[박광온/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지난 9일) : (청원심사 기간을) 2024년 5월 29일까지로 연장해줄 것을 의장에게 요구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으신가요? 네,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