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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벨라루스가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산 가스 공급을 차단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지역에서의 긴장 해결을 위해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 11일 폴란드 국경지역 난민 사태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이 자국을 제재하겠다고 밝히자 유럽을 향해 "가스 공급을 차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이민자가 유럽으로 가기 위해 거쳐 가는 나라인 벨라루스 대통령이 유럽으로 가는 파이프라인을 끊으라고 명령할 수는 있겠지만, 이는 러시아와의 가스 운송 계약 위반이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벨라루스-폴란드 접경 지역이 난민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RIA통신과 인터뷰에서 "난민 사태 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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