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나주서 간부 소방공무원, 음주운전 사고 내 보행자 숨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음주운전 단속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직 간부급 소방공무원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

14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간부급 소방공무원 A 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 오후 6시 24분께 전남 나주시 송월동 편도 2차로 도로에서 횡단보도 앞 도로에 서 있던 30대 보행자를 차량으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61%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횡단보도 앞 도로에 한두 걸음 앞서 나와 신호가 바뀌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길가에 나와 있는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기초조사를 진행한 뒤 A씨를 귀가 조처하고, 추후 소환해 사고 경위를 상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매일경제

음주운전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나주 = 박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