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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안철수 "대선은 안철수 대 이재명 구도...권한 없는 당대표 이준석 말 신경 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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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이번 대선은 '안철수 대 이재명' 구도라며 대선에 완주할 생각을 밝혔다.

안 후보는 13일 JTBC와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면서 "지금 1등, 2등 후보 있다지만 두 사람 중 누가 돼도 한 사람은 감옥 보낼 것이다. 1년 동안 실컷 복수하고 그다음 4년간 뭐 먹고살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양강 후보가 감옥 갈 만한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쌍특검 통해 제대로 진실 밝히고 국민 선택받는 투표에 임해야지 만에 하나 범죄 저지른 후보가 대통령 되면 그 국정 혼란 어떻게 막을 것인가. (부산저축은행 이슈도 포함해) 모든 의혹을 제대로 빠르게 수사해서 진실 밝히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했다.

안 후보는 '3지대론'에 대해 "제가 1지대입니다. 아직 (윤석열, 이재명) 누구도 마음 안 들어하시는 국민이 훨씬 많다. 그러니까 제가 3지대 아니고 1지대인 셈"이라며 "좌우 양쪽 다 (도덕적으로) 무너진 상태다. 한쪽은 음주운전자, 한쪽은 초보운전자인데, 거대 양당 아니라 저한테 기대 보내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중도 포기론'을 언급하고 있는데 대해 "그 사람 지금 권한 없는 당대표 말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 보통 정치인들 자기 희망사항을 주장하는 경우 많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거의 많은 말들이 그 종류에 속한다"고 날을 세웠다.

안 후보는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된 후 안 후보 지지율이 하락세로 나타난다는 분석에 "(윤석열 후보는) 당선된 지 며칠 되지 않은 컨벤션 효과 누리는 셈"이라며 "아마 1~2주 뒤엔 차분해지고 국민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하시는 제대로 여론조사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 아닐까"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14일 MBN과 인터뷰를 통해서도 "(이번 대선에서) 저는 완주를 할 생각"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국가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완주 의사를 거듭 밝혔다.

프레시안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2일 인터넷을 통해 방송영상과 영화를 공급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OTT 플랫폼 기업인 서울 강남의 왓챠 본사를 방문해 왓챠 박태훈 대표 및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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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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