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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로나 위기극복, 자유무역에 달려… 단단한 경제공동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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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로나 위기극복, 자유무역에 달려… 단단한 경제공동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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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빠른 코로나 위기 극복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은 다자주의와 호혜적 협력에 기반을 둔 자유무역에 달려 있다”며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질서의 복원으로 더 단단한 경제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참석한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연설에서 “아·태지역은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를 통해 상생과 번영의 길을 열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환·태평양 국가 21개 정상들이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다자 회의체다. 올해 정상회의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의 번영을 위한 코로나19 회복’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의장국 정상인 저신다 아던(Jacinda Ardern) 뉴질랜드 총리,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등 21개 APEC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9번째로 연설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가장 많이 체결한 나라 중 하나”라며 “APEC의 경제통합을 위해서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함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위한 APEC의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 코백스와 별도로 일부 국가들에 백신을 공여했고, 추가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 교류와 물품의 이동이 원활해지면, 더 나은 일상 회복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 상호 인증을 비롯한 각국의 노력을 환영하며, 구체적인 공동의 기준을 마련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로 더 많이 타격받은 국가와 계층이 있다”며 “회복의 격차를 줄여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한국판 뉴딜’의 정책 경험을 적극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APEC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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