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삼 도의원의 요소수 확보 노력 질의에 답변, 물류비 보전 건의도
김현삼 경기도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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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물류대란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러시아 등 해외에서 수입 가능한지 파악 중”이라며 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밝혔다.
도는 지난 8일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요소수 관련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이후 오 권한대행을 팀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한 상태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12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현삼 의원(민주·안산7)이 “요소수 확보를 위해 도의 외교역량이 좀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 어떤 방안이 있는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류 경제실장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러시아 업체와 협의 중이고, 미국 업체와도 만날 계획이다. 또 자매결연지역인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도 업체가 있는데 수입이 가능한지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의 “요소수 확보도 중요하지만 확보한 물량을 소방차나 구급차 등 우선분야에 사용되도록 해 달라”는 주문에 류 경제실장은 “그런 분야에 우선배정해서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동현 의원(민주·시흥4)은 요소수 부족에 따른 운행차질로 물류비가 상승하는 사례를 언급하면서 “도 차원에서 물류비 보전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고, 류 경제실장은 “그 문제는 교통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요소수 부족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버스와 택시 등의 운행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운행차질이 발생할 경우 발생 지역과 노선을 대상으로 비상 수송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요소수를 사용하는 도내 경유차는 자가용 41만5654대, 버스(시내·시외·마을) 7273대, 택시와 렌터카 245대, 화물차 12만8893대에 이른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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