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K-박람회서 직접 세일즈…한류 수출 기업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1 K-박람회' 현장을 방문하고 한류 수출 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K-박람회는 그간 6개 부처별로 진행하던 비대면 수출 지원 행사를 연계해 한류 연관상품을 홍보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한류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콘텐츠, 농수산식품, 화장품,소비재 등 전시홍보관과 화상 상담회를 참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류 마케팅 성공사례, 해외 구매 기업과의 화상 연결 시스템, 온라인 구매 시스템 등 다양하게 구성된 부처별 전시홍보관을 둘러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소비재 판촉전이 열리고 있는 자카르타의 센트럴파크몰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기업 관계자에게 한국 상품 구매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수출 성과를 기록하며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일구어 온 기업인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즉석 떡볶이, 구강 청결 티슈, 피부 측정기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BTS 김' 등 다양한 한류 상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동행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맞춤형 화장품 제조에 필요한 피부 측정을 하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척 봐도 안 좋을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확장 현실(XR) 기술이 적용된 K-콘텐츠 전시관의 온라인 무대에서 "대한민국 K, 응원합니다"라고 외치는 한류 홍보 영상 촬영을 끝으로 참관을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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