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서욱 국방장관 등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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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증진과 함께 (북한) 인권 문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면서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궤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답해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나 규범을 정부가 외면하거나 동떨어져서 갈 생각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는 하지 않고 있지만, 최종 결의안 컨센서스에는 참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역시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제안국 참여 여부를 묻자 "계속 검토하겠다"며 "북한인권 상황에 대해 정부도 어느 나라 못지않게 큰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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