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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리메이크…'오징어 게임' 효과?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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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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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에서 리메이크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넷플릭스가 '사냥의 시간'을 리메이크한다고 단독보도했다. 특히 이들은 넷플릭스가 자체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라면서 "OTT 플랫폼이 외국어로 된 자체 영화 중 하나를 영어로 리메이크하는 최초의 사례"라고 전했다.

지난해 4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사냥의 시간'은 당초 극장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상황이 악화되자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했다. '사냥의 시간'은 극장 대신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한 첫 번째 한국 영화였다. 이후 '콜', '승리호', '낙원의 밤' 등이 뒤를 따랐다.

'파수꾼'으로 주목받은 윤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사냥의 시간'에는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출연했다. 특히 '기생충'의 최우식과 '오징어 게임'의 박해수로 인해 다시금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이들에 따르면 리메이크판의 연출은 '나이트 티스', '아이 씨 유' 등을 연출한 아담 랜달 감독이 맡는다. 그는 "이 영화를 락다운 기간에 봤는데,, 정말 강렬한 컨셉트의 영화라고 생각했다.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는 절도·추격물인데,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결합돼 있다"고 전했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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