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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11일 외환 매매 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환 매매 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한 희망 환율에 도달 시 자동으로 외화를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 이용 시 고객이 지정한 환율에 도달했을 때 외화정기예금 해지 및 외화예금으로의 이체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달러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광주은행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외환 매매 예약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부진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늘어남에 따라 재테크 수단으로 외화예금 또는 환율 상승으로 수익을 얻는 환테크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 매매 예약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 외에도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을 통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며, 국민인 거주자(법인 포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화(USD)·일본 엔화(JPY)·유럽 유로화(EUR)·중국 위안화(CNY) 총 4종이며, 미화 100불 상당액 이상부터 100만불 상당액 이하(건당)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외환 매매 예약 서비스 시행을 비롯한 광주은행 창립 53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6일까지 외환 매매 예약 서비스 오픈 이벤트를 진행해 미국 달러 10만불까지 90% 환율을 우대한다.
김현성 광주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저금리 시대와 불안한 국제 경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광주은행의 외환 매매 예약 서비스를 적극 추천한다"면서 "앞으로도 금융 트렌드와 고객님의 니즈를 반영한 환테크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은행은 편리한 환테크 서비스와 함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달라진(DOLLAR 眞) 환테크 외화정기예금'을 출시했다. 1000달러 이상의 금액을 3개월부터 12개월 이내로 예치할 수 있으며 12개월로 가입 및 원화를 외화로 전액 환전해 신규한다면 연 0.20%포인트의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외환 매매 예약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지정한 환율에 도달했을 때 환율우대 50%를 자동 적용해 예금을 해지하고, 고객이 지정한 원화계좌로 자동 입금처리 해준다.
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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